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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둘기일상

졸작 1차심사 끝나고


계속 작업해왔던 졸업작품도 이제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임교수 3명이서 구성된 1차 심사가 끝나고
같이 작업했던 성준형과 형준형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안지랑 드림병원 뒷쪽에 주막분위기에 술집이 있었는데
작년에 와보고 오랜만에 왔었다.
동네에 있는 술집치고는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그렇고
참 괜찮았다
더욱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있으니까 더 즐거웠다.


주인이모님이 막걸리 신상 나왔다고 맛보라카디만
맛있어서 계속 주문시킴ㅋㅋㅋㅋ


안주는 파전 하나 시키고 계속 막걸리로ㅋㅋ
우리는 모이면 맨날 하는 말이 똑같다.

연애이야기보단 이바닥 이야기를 더 하고
문제 많은 지금 학교 이야기를 많이 하곤한다.

세상에 모든것이 점점 그 목적을 잃어가는것 같다.
교수는 왜 교수를 하는지
학생은 왜 학생인지

각자 자신의 목적도 모른채 살아간다.
그것도 모른채 서로를 비판하며 산다.


그렇게 1차 술자리를 끝내고
2차로 자리를 옮겼다.
2차에서는 아까보다 좀 더 가벼운 이야기를 하였다.


언제나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이 서로 교감도 하고
서로서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새삼 느끼게되었다.

나로 인해서 이 사람들이 더 즐겁게 살아갈수 있도록
나로 인해서 좀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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